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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강화군, ‘토종 장준감 임금님에 진상품’ 본격 수확

    임금님 진상품 씨가 없어 더욱 맛이 좋은 강화 장준감 출하, 홍시로 숙성해 드세요!

    김정일 기자 (kji4189@naver.com)    2020-10-23 11:46: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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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화군, ‘토종 장준감 임금님에 진상품’

강화도의 가을에는 특별한 감이 있다. 강화군의 군목(郡木)이자 가을의 전령인 맛좋은 장준감이 주황색 자태를 뽐내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.

 

임금님 진상품 장준감은 예로부터 강화군을 대표하는 6가지 음식인 ‘강도육미(江都六味)’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'신증동국여지승람(新增東國輿地勝覽)'에는 강화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소개되어 있다.

 

장준 감은 홍시를 만들어 먹는 뾰족한 팽이 모양이며 당도가 높고 무게가 130~180g 정도로 너무 크지 않아 한 사람이 들고 먹기에 부담이 없다. 또한, 군침 감도는 밝은 주홍 빛깔은 물론 씨가 거의 없고 찰지며 껍질까지 먹을 수 있어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편해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가을 대표 과일이다. 또한 장준감을 상온의 그늘진 곳에 한 달 정도 보관해 겨울철에 홍시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.

 

군 관계자는 “강화군의 감 재배 면적은 농가 주변에 한두 그루 키우는 것을 제외하면 15ha 정도로 생산량이 많지 않아 수확기를 놓치면 금방 동이 난다”며 “장준 감을 맛보려면 서둘러야 한다”고 말했다.

 

감과 더불어 감잎, 감 껍질, 감꼭지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어 말려서 차로 마시면 추운 계절에 좋다고 하니 올해는 강화 장준 감으로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해보자. (문의: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, ☏032-930-4160)

 

 

김정일 인천복지방송 기자
kji4189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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